ⓒ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코인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코인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해 이용자보호센터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구제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코인원이 이용자보호센터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로부터 지켜낸 금액이 무려 48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총 24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약 12억 5400여 만 원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으며, ‘로맨스 스캠’으로 대표되는 신종 투자사기 범죄 피해 예방액도 35억 8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용자보호센터의 촘촘한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의심 계정에 대해 선제적 조처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유형을 분석해 모니터링을 강화 중이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범죄 수법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그동안 피해자 정보를 알 수 없어 거래소 계정에 보관돼 있던 15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금도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특히 일부 피해자는 가상자산 가치 상승에 힘입어 피해 원금을 상회하는 금액을 돌려받았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이상거래탐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대표적 사기 유형 및 예방 수칙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투자자들의 사기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후 조치보다 사전 예방이 진정한 의미의 투자자 보호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