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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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지난해 건설경기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협력사 여러분들의 협조로 준공협장들을 공사기간에 맞춰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녹록치 않지만 협력사 여러분들과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반도건설 김용철 사장)

장기간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국내 건설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협력사의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반도건설이 ‘2024 우수협력사 시상식 및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사와 안전, CS 부문에서 우수한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협력사들과 애로사항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등 상호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공사, 안전, CS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12개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감사패와 감사장, 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 5개사에는 총 4500만 원, 우수상 7개사에는 4500만원 상금이 지급되며 수의계약과 입찰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금 50%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시상식과 함께 ‘안전보건 소통 협력사 간담회’도 동시 진행됐다. 최근 건설업계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 안전부문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태영건업의 안전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보건 관리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위해 법무법인 율촌 정원 변호사를 초청해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 및 판례를 중심으로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협력사들이 기본적인 안전보건 매뉴얼을 마련토록 당부했다.

공사부문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라이프하우징 이형민 대표는 “반도건설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상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지원하는 반도건설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반도건설의 안전보건문화 정착 및 품질관리 정책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ESG 경영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협력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사의 친환경, 첨단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실제로 반도건설은 ESG 상생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발명, 기술, 디자인 등 16건의 특허를 협력사와 공동으로 특허청에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 가운데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DBS joist 공법’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 기술이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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