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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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JOB(이하 넥스트 잡)’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사회연대은행과 5개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위한 상담·교육이 병행되는 체험형 인턴십 및 창업지원 체계를 만들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일자리, 경제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더부러 실현 방법을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자립준비청년과 기업·재단 실무자 등 이해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오랜 기간 진행해 온 아름다운재단 등 전문기관 담당자들과는 일자리 중심 지원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프로그램 참여 자립준비청년들과는 체험형 인턴십에 대한 진솔한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넥스트 잡’ 참여 자립준비청년은 “안전하고 검증된 환경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생활의 변화에 적응하기도 벅찬 친구들이 많겠지만 좋은 기회인만큼 놓치지 말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김성식 아름다운재단 국장은 “어려서부터 사회복지사를 많이 접하는 환경 탓에 사회복지사가 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많다”며 “두나무 ‘넥스트 잡’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고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당장의 어려움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경제적 자립만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자립을 위한 일자리보다 다양한 기회 속에 경제적 자립과 꿈을 이루는 길을 찾길 바라며 ‘넥스트 잡’이 그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넥스트 잡’은 올해 2차년도 사업 시작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1차년도와 달리 2차년도에는 부산·광주 등 거점 지역을 두고 해당 지역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과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두나무는 ESG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선정,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 긴급생계비 대출과 함께 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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