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스맥(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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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이 2023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스맥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766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스맥은 반도체 등 전방 산업이 점차 개선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반도체 특성화 장비 등 다년간의 R&D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갖추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으며, 그동안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대외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이익율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작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오토데스크유니버시티 2023에 한국기업 최초로 장비를 출품으며,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생산기술 박람회 EMO 2023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고객 맞춤형 고생산성 및 고효율성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해 다수의 해외 바이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사업 부문도 순항 중인 상황이다. 스맥은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반으로 한국 자동차 연구원에 최초로 폐배터리 해체 분해 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맥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큰 폭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올해는 특성화 장비를 통한 수익성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퀀텀점프가 기대되는 만큼 신사업에도 집중하면서 AI, 2차전지, 로봇 등 첨단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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