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그린플러스(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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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한국형 스마트팜 소개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에 호주 퀸즐랜드 스마트팜 무역단이 방문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그린플러스-호주 퀸즈랜드대학교(UQ)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 진행한 공식 행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마트팜 무역단은 퀸즐랜드 주 정부와 퀸즈랜드 대학교 및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됐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팜 무역단에게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산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무역단은 그린플러스 본사와 수직농장, 상주 및 김제 혁신밸리 등을 방문, 한국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팜 기술과 역량을 직접 체험했다.

최근 호주에서는 글로벌 농업 시장의 수요 증가와 기술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을 채택, 생산성과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호주 정부는 2030년까지 농업을 약 88조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스마트팜 채택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퀸즈랜드 주 정부의 농식품부 원예 및 임업 과학 총괄 관리자 린 터너 박사는 “퀸즈랜드 주 정부는 그린플러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의 기후 변화 및 인구 감소와 같은 농업이 당면한 중대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린플러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퀸즈랜드 대학교 폴 고티에 농업 교수는 “그린플러스와 퀸즈랜드의 협력은 이미 깊어지고 확장되고 있다”며 “현장을 둘러봤는데 이 정도로 효율적이고 잘 지어진 시설은 처음 본다.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가로서 우수한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린플러스 호주 지사장 스티브킴은 “호주의 스마트팜 시장은 아직 성장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여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무역단이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 임대 창업지원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 “그린플러스는 스마트 수직농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신사업의 개척자가 되어 1위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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