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허영인 SPC그룹 회장·마리오 파스쿠찌 회장 / SPC그룹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허영인 SPC그룹 회장·마리오 파스쿠찌 회장 / SPC그룹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EU에서 제빵시장 규코가 가장 크고 다양한 빵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는 유럽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파스쿠찌와 함께 진출을 협력하게 돼 기쁘고 든든합니다. 양 사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양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에 일조하겠습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 브랜드 파스쿠찌와 함께 손잡고 이탈리아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방한 중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 CEO 마리오 파스쿠찌와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체결한 이번 협약은 1년간 협의한 끝에 맺은 결실이며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서 진출하게 되면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 내 3번째 진출국이 된다.

허 회장과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 파수쿠찌 대표 매장인 센트로양재점을 비롯해 파리바게뜨 이탈리아 진출 시 모델로 참고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 판교점을 함께 둘러봤다.

허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페르디난도 구엘리 무역관장과 만나 SPC그룹과 이탈리아 간 교역 증대를 위한 합의를 진행한데 이어 23일에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미팅도 가진 바 있다.

특히 SPC그룹은 올해 韓-伊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행사에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11개국에 70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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