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저유가 기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21억원 적자)보다 791억원늘어난 7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1조 4148억원)보다 0.5% 감소한 1조4079억 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59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흑자전환에는 유가 하락이 큰 변수로 작용했다. 유가 하락으로?유류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하락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의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객부문은 1분기 유류할증료 하락 및 엔저효과로 인해 내국인 관광수요가 증가했으나 유류할증료 수입이 감소해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감소한 7938억원을 기록했다.


화물부문의 경우 휴대전화, 반도체 관련 물품이 증가했지만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로 영업실적이 전년비 6.7% 감소한 3056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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