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소방차 124대와 소방인력 631명을 투입해 오전 6시께 큰 불을 잡은 뒤 현재 잔불 작업 중이다.


이 불로 실종됐던 경비원 윤모(34)씨가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 외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의류를 보관하고 있던 6층과 7층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20만6000㎡에 총 7층 규모의 철골구조로 돼 있다. 내부에는 수백t의 의류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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