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올해 4월 국제여객과 국내여객 부문 모두 전년 동월대비 각각 19.8%와 12.9% 증가했다며 항공화물 역시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국제선 여객의 경우 환율과 유가하락에 따른 내국인의 해외여행객 증가와 관광 쇼핑을 위한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의 한국 방문 증가세가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관광객 수요가 26.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뒤를 이어 동남아(18.4%), 항공수요 회복 등 여파로 일본 관광객 수요가 21.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 대형 항공사의 운송량은 전년 동월대비 13.1% 올랐고 국적 저비용항공사 운송량은 40.9%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운항 증가에 따른 항공사들의 항공권 가격할인과 마케팅 활성화로 내국인과 중국인의 제주관광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12.9% 늘었다.
운송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 여객 운송량은 118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8% 늘었고 저비용 항공사는 133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9% 치솟았다.
이와함께 국제 항공화물 운항률도 크게 뛰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저유가 영향과 화물기 운항확대, 여기에 IT부품 미주수출, 해외직적구매 등이 한몫 거들었고 엔저 등의 여파로 일본 수입화물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60% 증가한 30만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4월에 이어 5월 역시 연휴 특수와 항공사 운항 확대, 환율과 유가하락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국내와 국제 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국토교통부>
송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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