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서부순환로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잇는 ‘호원나들목(IC)이 오는 28일 오후 10시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 예정인 호원나들목은 의정부 나들목의 고질적인 정체 완화를 위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중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3년 3개월에 걸쳐 사업비 총 551억원을 투입해 건설됐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은 고속도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되는 한편 그간 의정부 나들목에서 집중됐던 차량을 분산시켜 서울외곽도로 의정부나들목 구간과 의정부에서 접근하는 서부순환로, 동일로의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원나들목과 의정부나들목 간 통행거리는 1.6km로 통행료는 800원선으로 책정됐으며 통행료는 호원나들목 개통 홍보와 지역주민 서비스 차원에서 이달 28일부터 4주간 무료로 운영되며 다음달 25일부터 전면 유료화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호원나들목을 통해 일산방향 송추나들목과 양주톨게이트, 퇴계원방향 별내나들목과 불암산톨게이트 이용 차량은 의정부나들목 통행료와 동일하게 요금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지=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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