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한달 째 지속되고 있는 메르스 여파로 국내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메르스로 인한 경제 부담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19일 유 장관은 제주공항 메르스대책본부 상황실과 JDC공항면세점을 방문하고 제주공항 메르스 방역 상황과 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공항 검역 강화와 함께 보안검색인력 등 대고객 접점인원에 대한 마스크와 장갑 지급 등 종사자 감염 방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주공항 메르스 대책본부 점검을 마친 유 장관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제주공항 메르스 대응태세와 JDC 면세점 이용실태를 둘러보고 이용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 예방과 이용객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공항 점검을 마친 유 장관은 지난 2012년 12월 서귀포 혁신도시에 입주한 국토교통부 소속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방문하고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혁신도시를 시찰했다.

유 장관은 “거시적인 정책 안목과 창의적 대응역량을 가진 국토교통 핵심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지역단체와 지역주민과 더불어 소통하는 열린 교육훈련기관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유 장관이 방문한 JDC가 제주지역에 추진 중 이거나 계획 중인 개발사업의 투자규모는 총 8조9000원이며 오는 2021년까지 국제적인 관광, 휴양도시와 첨단지식산업도시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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