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반도건설이 7월초 경기도 화성 송산신도시 EA B6-10블록 시범단지에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한다.


송산신도시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대에 조성되며 수도권 서해안 벨트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수자원공사의 첫 택지지구 사업으로 개발면적만 54.62㎢에 달한다. 이는 분당의 약 3배 규모로, 준공 이후 주택 6만여가구에 인구 15만여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최대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 반도건설, 송산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 ‘첫 분양’?


반도건설이 시범단지 내 짓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1층~지상25층, 12개동, 전용 74·84㎡, 총 980가구로 구성된다.


시범단지는 신도시 내에서도 우선적으로 개발되는 곳으로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과 교통망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가장 먼저 교통과 쇼핑, 학군 등의 생활인프라가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시세 역시 높게 형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송산신도시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지난달 공사를 시작한 서해선 복선전철은 화성시 송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사업이다. 향후 2018년 개통되는 신안산선, 장항선과 연결되면 여의도와 충남 홍성까지 3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게 된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단지에는 자녀들과 입주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YBM과 연계해 영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초·중·고교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 주방공간 특화+펜트리 공간으로 ‘주부 수요자 ’ 공략


반도건설은 신도시에서 인정받은 ‘주방공간 특화+팬트리 공간’ 등 고객맞춤설계로 주부 수요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으로만 이뤄졌음에도 가변형 벽체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주방에는 주부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펜트리 공간 또는 별개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거실과 침실을 확장할 시 거실 폭을 최대 7.7m까지 넓힐 수 있으며 통상 기준(2.3m)보다도 10cm 더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이 우수하다.?전 타입 4Bay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택지개발촉진법의 폐지와 최근 서해복선전철 등의 개발호재로 신도시의 희소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사실상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서의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로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3일 오픈예정이며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산7번지(송산신도시 현장)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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