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사흘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 파크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 첫타석에서 상대팀 선발 첸웨인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우중월 솔로포(비거리 123m)를 터트렸다.

개인 통산 2번째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이다.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4회 좌익수 플라이, 7회 3루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은 2할3푼2리에서 2할3푼3리로 조금 오르는 데 그쳤다.

팀은 4회까지 2-0으로 앞서 나가다 6회 동점을 허용, 7회 2-4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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