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포스코건설이 3일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으로 구성된 엘시티의 공사비는 1조4730억원이며 총 사업비는 약 2조 70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76% 진행 중인 토목공사가 종료되는 대로 건축공사에 착수해 약 50개월 후 종합 준공을 한다는 목표다.


본격적으로 공사가 착수되면 엘시티는 주거용 건축물 중에서는 국내 최고층을 기록하게 된다. 연면적 기준(66만162㎡) 부산 최대 규모로 100층 넘는 초고층 건물이다. 101층(높이 411m)의 랜드마크 타워는 현재 공사 중인 서울 제2롯데월드(123층·554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타워(339m·85층)는 882가구로 구성됐으며 하반기에 분양을 시작한다.


<사진=엘시티 조감도. 포스코건설=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