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청년실업률이 한달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복귀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9.3%)보다 0.9%포인트, 전년 동월(9.5%) 대비 0.7%포인트 각각 증가한 수치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 11.1%를 기록해 통계기준 변경 후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그 후 10%대를 유지해오다 지난 5월 9%대로 떨어졌다.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달 다시 두 자릿수로 오른 것이다.


지난달 25~29세의 청년 실업자는 7000명 감소했지만 나머지 청년층 연령대는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실업자는 105만명으로 5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0만1000천명 늘어난 규모다.?이는 청년층과 50대를 중심으로 구직활동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청년층과 50대 실업자는 각각 44만9000명, 17만명으로 전년 대비 4만2000명, 3만3000명 늘었다.


한편 전체 실업률은 3.9%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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