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경찰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이하 코리아연대)에 대해 이적단체 구성 등의 혐의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집행부에 대한 체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5일 오전 5시15분쯤부터 코리아연대의 농성장인 서울 종로구 소재 빌딩 사무실과 마포구 코리아연대 사무실, 코리아연대의 유인물을 발간한 인쇄소 3곳, 홈페이지 관리업체 등 총 6곳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집행부 10명 중 1명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2명은 해외체류 관계로 수배를 내렸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3년 11월 독일 포츠담에서 북한 통일선전부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촛불신문’ 등의 이적 표현물을 제작·반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연대는 서울민주아카이브, 대안경제센터, 노동연대실천단, 충남성평등교육문화센터, 로컬푸드연구회, 21세기코리아연구소 등의 단체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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