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는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증권사 금융상품이다. 은행은 ELS를 편입한 주가연계신탁(ELT)와 주가연계펀드(ELF)를, 보험사는 ELF를 각각 판매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은행·증권·보험·금융투자 등 업권별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오는 24일부터 3주간 ELS 관련 상품에 대한 실태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ELS 상품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처다.
금감원은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사 10개사를 우선 검사할 방침이다. 상품 기획, 투자권유, 판매절차 준수 여부, 사후 확인 절차까지 ELS 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점검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ELS 가입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면서 혹시나 있을 불완전 판매 여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검사에 나서는 것”이라며 “투자권유, 판매절차 준수여부, 판매 사후확인절차 등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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