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정부가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북측에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대한적십자사는 오늘(28일) 오전 9시50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통지문에서 우리 측은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합의한 대로 추석 계기 상봉을 포함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달 7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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