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올해 TV홈쇼핑 소비자 피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전체 45%를 차지한 홈앤쇼핑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경기 평택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2012년 11건(7%), 2013년 25건(11.2%), 2014년 25건(13.2%), 2015년 7월 244건(45%)으로 피해구제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이 판로 확대 및 소비자 권익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는 점에서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판로 개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피해 및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책임감 있는 사후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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