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한화생명을 비롯해 63빌딩에 위치한 한화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15일 63빌딩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한화그룹 창립 63주년을 맞아 63빌딩에 위치한 한화그룹 계열사가 모두 동참했다. 한화생명과 한화호텔&리조트, 한화63시티,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스트먼트 직원들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메르스로 헌혈자수가 급감해 혈액부족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헌혈에 나선 것이다.

면세점 공사로 여념이 없는 한화갤러리아 직원들도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 행사로 모아진 헌혈증은 백혈병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생명은 지난달 16일 63빌딩에서 개최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한달 동안 전국 150여개 봉사팀이 모두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서 햅쌀, 송편, 과일 등의 물품을 구매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밖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 시각장애인과 추석음식 만들기,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독거노인 경로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릴레이 봉사를 본사에서 시작해 수도권, 호남, 부산, 대구, 중부를 거쳐 그 마지막을 본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로 마무리한 것이다.

서지훈 한화생명 상무는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메르스 및 동절기 혈액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을 포함한 63빌딩에 위치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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