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올 봄부터 기른 콩을 수확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콩을 키워 거두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움과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수확행사에 참석한 유기농 콩 농장 가족 250여명은 줄다리기, 계주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을 운동회에 참여해 자연과 계절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성종(35)씨는 “아이가 샘표 유기농 콩농장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이 직접 심고 키운 콩으로 된장을 만든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뒤부터는 된장으로 만든 음식을 잘 먹는다”면서 “식습관도 올바르게 바뀌고 땅에 떨어진 콩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아는 아이를 아이를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0년째 ‘샘표 유기농 콩농장’을 운영중이다.
김홍 기자
hongkim1@theDaily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