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이태리&프랑스 페어’를 진행한다.


우선 행사 첫 날 오전 11시 본점 정문 앞에서 주한 이태리·프랑스 대사, 백화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오프닝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직소싱한 상품들이다. 창립 행사를 위해 각 상품군을 담당하는 18명의 바이어들은 직접 이태리와 프랑스를 방문해 브랜드를 선정하고 상품을 들여왔다.


직소싱을 통해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30여 브랜드의 상품을 들여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이태리 캐주얼 브랜드 ‘울리치’의 아크틱 패딩을 99만원에, 이태리 패딩 ‘페스포우’ 라쿤다운 패딩을 13만 8000원에 판매한다.


이태리, 프랑스가 와인의 대표 산지로 유명한 만큼 이번 행사를 위해 박호준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는 이태리와 프랑스의 유명 와이너리 8곳을 직접 방문해 3만병, 10억원 물량의 와인을 직접 준비했다.


또 주한 이태리 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본점 9층에서 ‘이태리 상공회의소관’를 열고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20여 개 브랜드도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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