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현대카드가 서울시립미술관, 독일영화박물관과 함께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음악, 연극, 미술, 애니메이션, 건축,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콘텐츠를 소개해 온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었던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192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스탠리 큐브릭은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등의 걸작을 남긴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은 철학적 메시지와 뛰어난 영상미, 혁신적인 제작기술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963년부터 1971년까지 선보인 미래 시리즈 3부작은 SF영화의 문법과 역사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들이 지닌 영화사적 의미에 주목, ‘팀 버튼 전’과 ‘스튜디오 지브리 전’, ‘마리스칼 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잇는 전시 컬처프로젝트로, ‘스탠리 큐브릭 전’을 선정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은 영화가 아닌 전시 작품을 통해 스탠리 큐브릭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1999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타계하기 전까지 연출한 13편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품과 세트 모형, 촬영 현장을 담은 미공개 사진, 자필 메모가 담긴 각본 등 총 1000여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 전시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클리스토퍼 놀란, 스티븐 스필버그 등 당대 최고의 영화감독들에게 끊임 없는 오마주의 대상이 되고 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예술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스탠리 큐브릭을 존경하는 마니아들은 물론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스탠리 큐브릭 전’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 티켓은 일반인(만 19세 이상)이 1만3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이 1만원이며, 어린이(만 7~12세)는 8000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M포인트를 보유한 현대카드 고객은 100% M포인트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