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3월16일까지 62일간에 걸쳐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는 전국 모든 읍·면·동에서 실시되며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해 4월13일 국회의원 선거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통장과 리·반장, 읍·면·동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직접 전 세대를 방문 세대명부와 실제 거주사실 대조를 통해 일제정리에 나서며 사실조사 결과 신고사항 불일치한 경우 최고장을 발송한다.

최고장이 반송되거나 전달할 수 없는 경우 공고 절차를 통해 주민등록 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 등 직권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시에서 제시한 주요 정리내용은 ▲주민등록말소 또는 거주불명 자의 재등록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 신고자 등 조사 ▲거주불능 장소에 대한 사실조사 ▲사망의심자(복지부 HUB시스템)로 조회된 자 조사 및 정리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거주불명등록자와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일제정리 기간 중 거주지 동사무소(주민센터)에 자진신고하면 과태료 부과금액을 경감받게 된다”며 “실제 거주사실과 주미등록 사항 불인치 시민은 자진신고 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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