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LG전자의 G5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7을 누르고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것.

미국 IT 전문지 폰아레나는 최고의 제품을 고르는 설문조사에서 G5가 1135표(38.29%)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MWC 2016을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 역시 G5를 ‘최고의 휴대폰 기기’로 선정했다. IT 전문 매체 BGR는 ‘MWC 2016 Winner’에 G5와 ‘LG 롤링봇’을, 안드로이드 오쏘리티는 ‘Best of MWC 2016’에 G5 LG 프렌즈를 택했다.

2위는 삼성의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로 G5보다 200여 표 뒤진 919표(31.01%)를 받았다. 3위는 샤오미의 프리미엄폰 ‘미5’(515표·17.4%)이 선정됐다.

이같은 성과로 인한 기대감에 코스피시장에서는 LG전자가 2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LG G5의 선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G5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기기와 쉽게 연결돼 다양한 활동을 추구할 수 있다”며 “실적 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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