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홍란 기자] 미국의 텍사스주에서 탄산음료인 닥터페퍼 속에 죽은 쥐의 사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 청년웹에 따르면 미국의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존 그레이브씨와 손자 카이덴(3세)이 쇼핑하던 중 손자가 목이 마르다고 해 편의점에 가서 닥터페퍼를 샀다.

이 탄산음료를 절반 정도 마신 카이덴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이유는 음료 속에 죽은 쥐의 사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쥐의 길이는 90cm 가량이나 됐다.

존 그레이브씨는 즉시 손자 카이덴을 병원으로 보내고 미국 식품안전당국에 신고했다.

회사 측은 해당 음료에 대해 다시 검사하자고 제안했으나 가족들은 변호사를 통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며 거절했다.

<사진=바이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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