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홍란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에 이어 갤럭시노트2 발화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중국 월드 와이드 웹에 따르면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인도 첸나이첸으로 향하는 인디아항공 6E-054 여객기 내에서 삼성 갤럭시노트2가 발화했다.

발화 당시 일부 승객들이 이상한 연기냄새를 맡고 승무원에게 알렸고, 검사 결과 선반 위 짐 속에서 타고 있는 갤럭시노트2가 발견됐다.

즉각적으로 물이 담긴 용기에 갤럭시노트2를 담아 화장실로 옮겼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삼성 갤럭시노트7은 전세계적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항공사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은 물론 일부 학교에서도 휴대 및 사용이 금지됐다.

인디아항공 측은 다시한번 기내에서 삼성 갤럭시노트 계열의 제품을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중이지만 삼성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고 있다.

<사진=월드 와이드 웹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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