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충칭대학 성희거리에서 한 남자가 장례식장 화환을 들고 한 여자에게 무릎꿇고 프로포즈를 했다.
황당하게도 조화 중앙에는 전(奠·제사)이란 글씨가 씌여 있었다. 또 이 남성 뒤에는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랑 결혼해줘”라는 현수막을 들고 있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고,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면서 장례식장 조화로 프로포즈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한 마디씩 하며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올렸던 것.
당황한 여성은 프로포즈를 단번에 거절하고 화를 내며 욕을 하고 바로 현장을 떠나버렸다.
<사진=텅쉰망 캡쳐>
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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