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오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독신자의 날)에 돈을 쓰겠다는 중국 소비자가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언론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88%는 광군제에 돈을 쓸 계획이며, 56%는 광군제 전 이뤄진 판촉행사에서 이미 돈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8%는 지난해 광군제에 비해 지출비용을 소폭 오른 1719위안(약29만원)을 쓸 계획이며, 77%는 301~3000위안(5만1000원~50만7000원) 범위에서 지출 예산을 잡았다.

중국 소비자들은 과거 배달속도, 한정판매 등에 더 신경을 썼으나 할인율과 품질을 더 따지는 경향이 높아졌다.

아울러 광군제에 해외제품을 구매계획을 잡은 주력 소비자 계층은 26~35세인 것으로 조사됐고, 가장 있기 있는 해외제품 구매 사이트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天猫)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