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겨울철 피부에 보습효과 탁월

[데일리포스트=안상미 기자] 임산부의 태아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호두. 여성이 임신과 함께 호두를 즐겨먹는 것은 이미 흔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젊은 남성의 정서 안정에도 호두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뉴멕시코 대학교(University of New Mexico, UNM)의 영양학과 피터 프리비스(Peter Pribis) 교수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 남성이 호두를 섭취한 뒤 정서 상태가 약 28% 정도 긍정적으로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렇게 먹기만 해도 좋은 호두가 그 힘을 크게 발휘하는 시기가 있다. 바로 겨울철이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는 남녀를 불문하고 끝없는 고민거리다. 바르고 문지르며 겨울철 건조함을 해결할 ‘호두 화장품’을 알아보자.

호두를 문지르자, 호두 바디 스크럽

딱딱한 호두의 껍질이 각질 제거 효과가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프리메라의 ‘월넛 바디 스크럽’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설탕이 피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풍부한 지질을 함유하고 있는 호두 파우더가 피부를 윤택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프리메라 ‘월넛 바디 스크럽’ 프리메라 ‘월넛 바디 스크럽’

지본코스메틱의 바디 전문브랜드 ‘플루(PLU)’의 ‘플루 스크럽 프리미엄 오리지널’은 캘리포니아산 호두 껍질 알갱이가 들어간 스크럽제다.

‘플루(PLU)’의 ‘플루 스크럽 프리미엄 오리지널’ ‘플루(PLU)’의 ‘플루 스크럽 프리미엄 오리지널’

플루의 스크럽제는 게 껍질이나 미세플라스틱을 넣은 스크럽제와 달리 고운 호두 껍질 가루를 사용해 표면이 매끄럽고 피부 손상이 덜하다. 바디 스크럽제 사용은 주 1~2회가 적당하다.

호두를 바르자, 호두 크림

호두를 주재료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더매드크라운’이다. 그동안 호두가 스크럽 제품에 주로 사용됐다면, 더매드크라운은 호두를 사용해 토너, 에멀전,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한다.

더매드크라운 '호두 에센셜 크림' 더매드크라운 '호두 에센셜 크림'

겨울철 가장 각광받는 제품은 ‘호두 에센셜 크림’이다. 호두 껍질, 파우더가 아닌 호두 추출물을 사용한 크림으로 미백,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호두 에센셜 크림은 제품 한 통의 64%가 호두 추출물로 높은 함유량을 자랑한다. 호두 추출물은 미국 화장품성분 안전성 등급의 1등급 성분이다.

김성길 더매드크라운 대표이사는 “더매드크라운 제품은 정제수 대신 호두 추출물을 사용한다”며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피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 많은 분들이 애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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