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안상미 기자] 크리스마스가 이번 주말, 연말연초 모임이 빼곡한 지금 필요한 것은? 나이 한 살 먹는 게 며칠 남지 않았는데 나에게 주고 싶은 예쁜 셀프 선물은? 망설임 없이 ‘메이크업 팔레트’를 추천한다.

데일리용으로 단품 섀도우를 쓰던 사람도, 매일 똑같은 립 틴트만 바르고 출근하던 사람도 이맘때면 ‘특별’해질 필요가 있다. 음영, 포인트, 글리터가 모두 들어있는 섀도우 팔레트와 그라데이션, 포인트, 립밤까지 담겨있는 립 팔레트,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컨실 팔레트까지 얼마 남지 않은 2016년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팔레트를 소개한다.

겨울을 부탁해, 스틸라 ? 아이즈 아 더 윈도우 섀도우 팔레트

<스틸라 ‘아이즈 아 더 윈도우 섀도우 팔레트’ 출처 : 스틸라 공식 홈페이지>

베이스, 쉬머, 포인트까지 12가지 컬러로 다채롭게 구성된 팔레트다. 발색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스틸라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여러 가지 컬러를 레이어링해서 사용하기에도 매우 좋다.

팔레트는 소울, 스피릿, 마인드로 총 3종이다. 데일리와 포인트 메이크업을 모두 하고 싶다면 ‘소울’을 추천한다. 은은한 베이스컬러는 평소 음영 메이크업 연출에 사용하고, 모임이나 파티 메이크업 시에는 쉬머한 펄감의 컬러를 레이어링해 세미 스모키로 연출하기 좋다.

외모까지 귀여운 저렴이 팔레트, 홀리카홀리카 ? 컵케익 아이섀도우

<홀리카홀리카 ‘컵케익 아이섀도우’ 출처 : 홀리카홀리카 공식 홈페이지>

케이스가 한몫하는 홀리카홀리카의 섀도우 팔레트다. 섀도우보다 귀여운 ‘구데타마’ 캐릭터에 욕심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케이스만큼 섀도우 역시 ‘열일’하니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

총 4가지로 구성된 컵케익 아이섀도우는 매트, 쉬머, 글리터 텍스쳐로 구성돼 있으며, 컬러는 레드벨벳, 티라미슈로 총 2종이다. 평소 브라운 메이크업을 즐겨했다면 이번엔 영롱한 버건디 느낌의 레드벨벳을 선택해 보자. 진정한 ‘MLBB’이자 연말 메이크업으로 제격이다.

헐리웃 느낌 물씬, 더밤 ? 하우바웃뎀애플

<더밤 ‘하우바웃뎀애플’ 출처 : 더밤 공식 홈페이지>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과 발랄한 치크 메이크업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립&치크’ 팔레트다. ‘핀업걸’ 프린팅의 하우바웃뎀애플도 역시 케이스가 ‘열일’하는 덕에 안 지르고 못 베길 비주얼을 갖췄다.

케이스 안쪽에는 큼직한 거울이 내장돼 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다. 사라 제시카 파커, 제시카 알바,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여러 헐리웃 스타들이 선택한 핫한 팔레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내장된 6가지 컬러는 살구빛, 진한 레드, 코랄 핑크, 연핑크, 골드 펄 핑크, 코코아 컬러로 구성돼 있다. 메이크업 콘셉트에 맞게 립스틱으로 사용하고, 광대뼈 부근에 발라 치크로도 사용 가능하다. 립스틱으로 사용할 때는 브러쉬로 발라주고, 치크로 바를 때는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펴발라준다.

커버·컨투어링·스트로빙 한 번에, 루나 ? 프로 컨실 팔레트

<루나 ‘프로 컨실 팔레트’ 출처 : 애경 루나직영몰>

컨실러 써본 사람 중 루나 안 써본 사람 없을 정도다. 루나의 ‘프로 컨실 팔레트’는 잡티 커버와 함께 컬러코렉팅, 컨투어링,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포인트 메이크업보다 베이스·투명 메이크업에 비중을 두는 이라면 연말 ‘셀프 선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팔레트다.

프로 컨실 팔레트 중 베이지 컬러의 1,2호는 피부 잡티와 모공을 가리는 컨실러로 사용한다. 그린 컬러의 3호는 홍조와 푹 꺼진 광대에 바르고, 퍼플 컬러의 4호는 다크서클에 촉촉하게 발라준다.

5호는 스트로빙 용도로 얼굴 중앙 T존에 바르기 좋고, 가장 어두운 6호는 헤어라인, 광대, 턱에 자연스럽게 발라 컨투어링 할 수 있다. 전 컬러가 리퀴드로 제작돼 지금부터 봄까지 촉촉하게 사용하기 좋은 ‘소장각’ 팔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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