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粧源) 서성환(徐成煥)’ 선대회장은 1945년 아모레퍼시픽을 일궈낸 창업자이며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로 꼽힌다. 아울러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 차(茶)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다인(茶人)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소명과 아시안 뷰티크리에이터를 통해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2017년 시무식 이후 고인의 추모 공간인 장원기념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이 참여한 추모식이 거행됐다.
아울러 14주기 추모식에서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이어온 아름다움을 향한 여정을 담아 지난해 발간한 70년 사사(社史) ‘AMOREPACIFIC Dream of Asian Beauty’, 인삼 연구 50주년을 맞아 새로 출시한 설화수 자음생크림/브랜드북이 봉정됐다.
한편 국내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임직원은 이날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