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앤드리아 리 기자]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HIV 감염 예방약으로 불리는 PrEP(Pre-Exposure Prophylaxis)를 복용하던 중 에이즈로 알려진 HIV 양성반응이 나타나 이 약물을 즐겨 복용하는 동성애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PrEP(Pre-Exposure Prophylaxis)은 즉 'HIV감염 전 예방 처방약'이며 이 약을 매일 복용하면 HIV감염 최대 99퍼센트 예방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PrEP약을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암스테르담에서 HIV내성이 있어 PrEP가 실패한 사례가 2번이나 있으며 이 호주남성이 약물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전했다.

도허티 연구소 전염병 외과전문의 샤론 루인은 "HIV약물치료 전 모든 사람들은 약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지를 먼저 테스트한다"고 강조했다. ?알프레드의 연구원 역시?"PrEP를 주기적으로 올바르게 복용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먼저 분석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약 10~15퍼센트 동성애자들이 2017년 초부터 PrEP를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