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IBK기업은행이 조건부 후순위채권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만기는 조기에 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가 없는 10년이며 금리는 2.72%(국고 10년+48bp)로 올해 국내에서 발행된 조건부 후순위채권 중 최저 금리로 꼽힌다.

기업은행은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BIS 총자본 비율은 약 0.35%p 상승해 중소기업 대출 지원 여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등 시장변동성을 감안한 선제적 발행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면서 “이는 지난 3월 상환한 후순위채권 금리(5.05%)보다 낮아 조달비용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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