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대 이상 리콜 3개월새 벌써 세번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또 다시 리콜에 나선다. 이번에는 에어백과 와이퍼 결함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도요타가 에어백과 와이퍼 결함으로 코롤라, 매트릭스, 렉서스 모델 약 13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카이 료 도요타 대변인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에서 팔린 2003년과 2004년형 코롤라와 코롤라 매트릭스 모델 90만1,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그는 IC칩 불량으로 차량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자동 잠금장치가 오작동할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또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된 렉서스 IS 시리즈 2006~2012년형 모델 가운데 38만5,000대에 대해서도 리콜하기로 했다. 렉서스는 와이퍼 결함으로 눈이 오는 등의 날씨에서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도요타 측은 밝혔다.



도요타가 100만대 이상 차량에 대해 리콜을 결정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벌써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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