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1주만에 누적 시청자 120만명 돌파

[데일리포스트=김여정 기자] 넷마블이 미국 온라인 게임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지난 20일 미국 게임쇼 ‘트위치콘 2017’에서 진행된 ‘리니지2 레볼루션’ 요새전이 생중계 1주만에 누적 시청자가 12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게임전문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개최한 ‘트위치콘 2017’은 유명 게임 개인방송 스트리머들과 게임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매머드급 게임쇼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이번 트위치콘 2017을 통해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품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20일 오후 5시(현지시간) 넷마블은 트위치콘 2017 메인무대에서 레볼루션 전투 콘텐츠 ‘요새전’을 게임대회로 선보이며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 게임은 요새를 차지하기 위해 혈맹이 격동하는 대규모 전투이며 당시 현장에는 관람객 60명과 현지 인기 BJ들이 무대에 올라 30VS30으로 요새전을 펼쳤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은 레볼루션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마켓에 내달 15일 출시한다고 깜짝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생중계에 나선 요새전은 행사 첫날 트위치 실시간 시청자 수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 12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넷마블이 레볼루션 일본 출시 전 진행한 일본 인터넷 방송 니코니코 생방송 시청자 수가 이틀만에 48만명을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로 기록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내달 15일 북미와 우렵,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 54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레볼루션을 출시한다.”면서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은 한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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