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아주대병원과 중증외상센터를 방문, 이국종 교수에게 감사패와 중증외상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이국종 교수가 국민들에게 국내 중증외상체계 문제점을 잘 알려 제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회장은 이 교수의 안내로 헬기 이착륙장부터 중증외상센터를 둘러보고 환자이송에서 집중치료 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중증외상환자 진료와 권역외상센터 운영에 필료한 전문인력 부족과 이송체계 문제점 개선이 요구된다는 설명을 들었다.



추 회장은 또 “중증외상센터는 일정 인력과 시설을 갖춰야하고 365일 24시간 진료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데 낮은 수가 및 삭감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중증외상센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지원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탁승제 병원장은 “최근 북한군 귀순문제로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국민들에게 중증외상체계 현실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적절한 제도 개선을 통해 중증외상체계 문제가 개선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체계 개선을 통해 많은 후배들이 중증외상센터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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