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최근 가상화폐 이슈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 예측 불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잠재됐던 금의 투자가치가 부각되면서 골드바를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가상화폐의 투기 과열 현상으로 전 세계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고 여기에 수익성 모델로 각광받고 있던 부동산 수요자들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및 보유세 개편까지 겹치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골드바(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은 기 판매중인 골드바 상품(1kg, 100g, 10g)외에 중량 12.5kg의 라지골드바(Large Gold Bar)를 은행권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

라지골드바는 가로 25.4cm에 세로 5.5cm, 높이 4.2cm의 직육면체 모양의 런던 금시장 연합회 표준 규격이 적용되는 상품이며 KEB하나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주문하면 최대 4영업일 이내 수령이 가능하다.

골드바 판매에 나선 KEB하나은행측은 예측불허의 가상화폐 시장 현실과 국내 다주택자들에 대한 정부의 과세 개편까지 예고되면서 안전한 자산관리가 보장된 골드바에 대한 니즈가 실현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신규 수요에 부응을 위해 기존 시중은행에서 판매됐던 최대 중량 1kg 한도 내 골드바를 넘어 라지골드바 판매의 취지다.

KEB하나은행 골드바 관계자는 “실물자산 선호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확장 수요에 맞춰 은행권 최초로 라지골드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을 높은 손님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골드바 구매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권 최초 라지골드바 판매를 기념해 라지골드바 구매 손님 전원에게 황금 개(犬)골드바 10g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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