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대금을 예정된 날짜보다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계열사와 협업 중인 830여 곳의 협력사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됐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받게 됐으며 860억원 규모의 대금은 9일부터 모두 현금으로 지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대 중반부터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명절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대금 조기 지급을 관행처럼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다양한 상생 방안을 통해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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