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가 오는 20일 삼성2동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018 중국 화장품 시장 집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1만 2000여 개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들과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역량을 위해 발족한 협회가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중국 화장품시장은 내년 1월1일 전자상거래법 시행과 까다롭고 시간과 비용 부담이 많은 위생허가, 그리고 중국 유통 주도권에 놓인 한국 브랜드 기업의 좁아진 입지와 이커머스 입점으로 발판 마련 등 중소기업에게는 높은 장벽이다.



하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은 한국기업은 반드시 진출해야 할 거대한 시장이며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인 만큼 선점해야 할 과제라는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번 커퍼런스는 중국 화장품 시장 선점과 진출을 돕기 위해 전자상거래법과 위생허가 관련 법규 및 중국 유통상 동향, 온라인 마케팅 정보 등을 현지 경험이 많은 CEO들의 강의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박진형 협회장은 “내년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노하우를 결집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게 이번 ‘중국 화장품시장 집중 컨퍼런스’ 개최의 목적”이라며 “공동 자원 활용과 해외 인허가 취득 및 국가별 유통정보 등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회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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