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조현장 혁신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오는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전자와 전기, 식음료, 생활용품, 기계 분야 13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마트와 한국음식 전문 유통기업인 베트남의 ‘케이마켓’과 미국 ‘아씨(Assi)’ 등 70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구매 담당자가 참석해 기업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참가 기업 제품 브로셔 사진 촬영 ▲홈쇼핑 MD의 마케팅 멘토링, ▲전문 리포터의 현장 취재를 통한 홍보 등 판로 개척부터 기업 홍보까지 평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영역을 집중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매년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어 각 국가의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해 기업들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는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나가는 '패밀리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송캐스터, 오토스윙, 동성사, 천일금형 등 4개 기업의 '패밀리혁신존'을 운영해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외에도 삼성전자는 ▲국내 주요 바이어 상담 주선 ▲방송을 통한 105개국에 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 ▲해외 수출을 위한 온라인 전용몰 입점 지원 등을 실시해 판로 개척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판로 개척, 인력 양성,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전폭 지원해 궁극적으로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총 1천86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 2천500개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