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23일 창립 46주년을 맞아 서울 동자동 본사에서 본사 및 수도권 현장소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부건설이 지난해 12월 31일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후 맞는 창립기념일이라는 점에서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새로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된 이순병 대표는 "빠른 시간 내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뼈를 깎는 시련을 감내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동부건설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 우수한 인재, 사업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회생 절차만 잘 마무리 하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이날 조직을 대폭 개편해 기존 5본부 1실 1사업소 20팀을 4본부 14개 팀으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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