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경남 거제시 해양플랜트 특화산업단지 민간부문 건설투자자 응모에 단독으로 응모했다.



현대산업개발과 거제시는 8일까지 응모 마감이었던 해양플랜트 특화산단 조성사업 민간 건설투자자 공모에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중앙건설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단독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 해양플랜트 특화산단은 거제시 사등면 사곡만 일대에 1조3000억원을 투입해 381만12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제안서를 검토한 뒤 1개월 이내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안에 설립될 특화산단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역 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하는 문제는 SPC를 설립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중 시작될 예정이고 준공은 2020년께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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