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진비앤지 제공)
(사진=우진비앤지 제공)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우진비앤지의 자회사 우진바이오의 예산소재 백신공장이 농림축산 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WHO GMP 지침적용 수출업체'로 인증을 받았다.

'WHO GMP 지침적용 수출업체 인증'은 해당 제조업체가 세계보건기구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따르고 있는지를 확인 및 인증하는 절차다. 국제 수준의 동물용의약품 생산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췄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 방법이다.

인증은 검역본부 실사를 통해 공장 내부 시설 기준의 충족 여부와 모든 생산 단계에서 제조, 품질에 관련된 GMP 문서의 준수 및 시행여부를 확인한 뒤 WHO GMP 지침을 따르고 있음을 승인한다.

이번 WHO GMP 지침적용 인증 관련 실사는 지난 15일에 시행됐다. 예산 백신공장의 모든 시설과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했고, WHO GMP의 이해와 수행 상황이 확인돼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강재구 대표이사는 “WHO GMP 지침적용 수출업체 승인을 통해 수출 상대국에서 진행하는 실사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해외등록 중인 이뮤니스 PED-M 백신뿐 아니라 향후 우진바이오에서 생산하는 모든 동물용 의약품의 해외등록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향후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수출국의 요구에 적합한 국제적 제조 품질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이번 검역본부의 WHO GMP 지침 승인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 GMP)로 지정되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했다. EU-GMP의 개념설계로 준공된 예산소재 자회사 우진바이오 백신 공장도 KV GMP 허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백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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