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디움 제공)
(사진=미디움 제공)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하드웨어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디움이 글로벌 동시 상장을 발표했다.

10월 거래소 IEO 판매금액과 회사 공식 포지션 페이퍼상의 발행량 기준으로 산정된 미디움의 시가총액은 약 5000억원으로 추산이 된다. 미디움의 토큰 (MDM)은 10월 22일 프로비트와 디코인 거래소를 통해 IEO를 하였고, 거래소를 통해, 첫날 조기 종료 되었다고 밝힌바 있다. MDM은 오는 28일 거래소 IDAX, Dcoin, Probit에 글로벌 동시 상장될 예정이다.

미디움은 지난 8월 클로즈베타 테스트넷을 공개하며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를 통해 10만 TPS를 인증한바 있다. 또 미디움의 협력사 글로벌 보안IP 기업인 Silex는 기사를 통해 이론상 200만 TPS구현의 가능성을 인정한 기업으로 미디움을 꼽았다.

미디움은 블록체인 칩 기술을 이용하여 처리량과 처리속도, 다양한 가용성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4세대 블록체인이다. 보통 블록체인 기술을 세대별로 구분할 때 암호화폐의 결제 중심 기능을 구현한 비트코인을 1세대 블록체인, 스마트계약과 디앱의 확장성을 적용한 이더리움을 2세대 블록체인이라고 한다. 이같은 1세대와 2세대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합의알고리즘과 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블록체인을 3세대 블록체인으로 부른다.

다양한 서비스와 클라이언트의 수직, 수평적 확장을 위해 미디움 클라이언트, 미디움 클라우드 블록체인 서비스가 추가돼 mBPU(mobile Blockchain Process Unit), Cloud, BPU(Blockchain Process Unit)로 이어지는 강력한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미디움의 현영권 대표는 “앞으로도 미디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노드 및 디앱(Dapp) 발굴 협업 기관 및 기업들과 공고히 할 것”이며 “유망 분산화 서비스의 보육과 성장을 위한 토큰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시장에 등재된 코인 2064개중 75%는 거래량이 거의 없으며, 15%는 시세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coinmarket cap)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시장의 경우 아이디어만을 기반으로 시작한 기업들은 대부분 투자 손실로 이어졌고, 또 다른 투자자의 유입을 저지하는 방어막 형태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확산시켰다.

한편 최근 미디움은 中교육부와 유초등고생 학적 블록체인화 관련협약을 진행했고, 차이나텔레콤의 국제전화 회선 결제 분야를 비롯해 통신분야에서 고성능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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