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여성질환 한방 치료에 특화된 ‘여성클리닉’을 개설했다.

새로 신설된 여성클리닉은 ▲월경통 ▲월경불순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각종 여성질환들에 대한 전문적인 한방 치료가 이뤄진다.

또 갱년기증후군과 수족냉증 등 증상 뿐 아니라 산전관리 및 산후조리, 유산 후 회복 같은 임산부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여성질환 관련 한방 치료는 단기적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춰 재발이 잦은 기존 치료법과 달리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환자 개인의 체질과 발병 원인을 분석한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 치료율과 환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틀어진 척추와 골반이 골반 내 구조적 변위와 순환장애를 일으켜 악화되는 여성질환의 경우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 골반 위치를 바로잡아 치료한다.

여성클리닉을 담당하는 박경선 원장(한방부인과 전문의·사진)은 “여성들에게 여성질환이란 감기처럼 흔한 증상이나 삶의 질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과 노년까지 후유증이 우려된다.”면서 “한방 치료는 자궁난소 기능을 보존하고 호르몬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수술 혹은 약물치료를 원치 않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클리닉을 담당하는 자생한방병원 박경선 원장은 강동경의대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로 재직하며 월경통과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등 여성질환 한방 치료효과에 대한 SCI급 논문을 다수 등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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