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KEB하나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연세대학교, 이노비즈협회 등과 함께 소재·부품·장비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의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을 실천하기 위한 정부와 금융기관, 유관기관 및 대학 간 상호지원 체계 구축으로 소재, 부품, 장비기업의 혁신성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소재 등을 대상으로 전용 벤처펀드 조성 및 R&D 금융 지원과 인노비즈기업 전용상품 출시 등 금융지원 방안과 24개국 185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노비즈기업 전용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해외 진출 컨설팅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될 펀드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3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 및 R&D 사업화자금 대출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지원과 연세대학교와 KEB하나은행의 기술, 금융지원 체계 구축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이 국가 산업발전의 근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금융-기업-대학이라는 트라이앵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KEB하나은행의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한 이노비즈 지원 데스크 운영 계획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과 혁신성장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모태펀드와 11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결성해 올해 3곳의 자펀드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은행 TECH평가 1위 및 IP담보대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