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日도쿄 이사회서 기본합의서 체결
네이버·소뱅 50:50 조인트벤처 설립
네이버·소뱅합작회사-Z홀딩스-라인·야후재팬 구조

(데일리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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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네이버가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최대 인터넷 포털 소프트뱅크 산하 야후재팬(Z홀딩스)과의 결합을 공식 선언했다. 향후 금융과 IT를 연계한 핀테크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일본 라인은 야후재팬·금융지주회사 등을 자회사로 둔 Z홀딩스와 경영통합 관련 기본합의서를 18일 체결했다. 연내에 합의서에서 정한 사항을 구체화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거래 구조에 따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본 공시문
양사 기본합의서 공시문

라인은 핀테크 영역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캐시리스(cashless)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Z홀딩스와 경영통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 일본 및 아시아 최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경영통합을 통해 라인과 Z홀딩스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50의 조인트벤처(JV, Joint Venture)를 설립,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공정 거래위원회 승인 등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내년 경영통합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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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양사 경영통합으로 시너지 창출을 통한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겠다.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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