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5G 컨텐츠를 Wi-Fi로 소비, 6㎓대역 비면허주파수 공급
5G 주파수 영토 2배(’19년 2680㎒폭→ ’26년 5320㎒폭) 확대

'5G+스펙트럼 플랜' 비전 및 목표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과기정통부 제공)
'5G+스펙트럼 플랜' 비전 및 목표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과기정통부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스펙트럼 플랜'을 수립하고 '5G+전략위원회'에서 확정·발표했다.

우리나라의 5세대(5G) 이동통신 최초 상용화 이후 5G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5G+ 스펙트럼 플랜은 세계 최고 5G 품질을 실현하고 '5G+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주파수 확보·공급 전략이다.

'비면허 대역 주파수 공급 확대' '세계 최대 폭 5G 주파수 공급' '주파수 관리 시스템·제도 혁신'이 골자다.

비면허 기술(와이파이, IoT, 센싱 등)은 국민 일상과 산업 전반 필수재다. 5G와 결합·보조하는 비면허 기술을 5G 성능에 맞게 고도화하기 위해 6㎓ 등 비면허 주파수 공급과 기술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5G+ 전략산업인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비면허주파수를 집중 공급한다.

5G 주파수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최대 2640㎒ 폭을 추가 확보, 현재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6㎓ 이하에서 총 640㎒ 폭, 24㎓ 이상에서 총 2000㎒폭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원화되는 주파수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주파수 수급 방식 및 관리 시스템을 혁신한다.

대역 정비 평가·예보제를 시행하고 주파수 공동사용 활성화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적기·적량 주파수 공급이 5G B2B 신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5G 시장 전반을 확대하고 모든 시장 참여주체에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세대 Wi-Fi 등 비면허 주파수 공급을 통하여 국민 편익․복지 증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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