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김건모 소속사/데일리포스트
사진설명=김건모 소속사/데일리포스트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여성 A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입니다.”

가수 김건모가 과거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고소했다. 건음기획 관계자는 8일 <데일리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지난 6일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게 맞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음을 폭로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A씨는 김건모에게 수차례 주먹으로 맞아 안와골절 등의 부상을 당했다. 관련 증거로 A씨는 당시 진단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폭행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인터넷 방송에 익명으로 출연한 여성 중 신원과 사건 정황이 특정된 사람들부터 고소를 진행 중이다”며 “법적인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간죄로 고소한 여성 B씨에 대해서도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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